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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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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숨 돌리기 최근에 꽤나 긴 시간이 걸렸던 일의 결과물을 정리하였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주변을 많이 둘러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주변이라 함은 학문적인 측면과 사회적인 측면 둘 다를 말합니다.내가 좀 더 잘하는 사람이 된다면, 하나에만 매몰되지않고 주변을 살필 여유가 생길까요?여러 고민을 흩트러놓다가 제가 제일 자주 쓰는 "일단"이라는 단어를 떠올립니다.일단 지금 여기에 주어진 것을 해내자구요.그렇게 살아왔더니 이전엔 어려웠던 일도 쉽게 느껴지는 날이 오기도 했습니다. 무너지고 깨지는 날들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부딪혀나가겠다는 마음을 다시 새겨봅니다.누군가에겐 썩 성에 차지 않을지라도 스스로에게는 최선이 되도록 해보겠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게 바쁘고 어지럽던 시간이 지나고 한숨 돌리는 타이밍이 왔구나 ..
잘해라 우리 팀장님이 하는 말이랑 똑같아서 소름이다..!!! 시간 많이 쓰지 말고, 노력하지 말고, 잘해라!!!! 이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아
연말 올해는 개인적으로 대격변의 시기였습니다. 게임으로 치면 유난히 안 깨지던 어떤 스테이지를 깨고 다음 스테이지로 올라간듯한 느낌. 운이라고 할 수도 있겠고 깨고자 하는 어떤 열망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돌아보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느라 정신없이 보냈던 것 같습니다. 방향성이 있다기보단 마구잡이로 했던 것들이 아쉽기도 하지만 Trial and Error를 거쳤다고 보기로 했습니다. 남은 12월은 새롭게 등장한 이번 스테이지를 깨기 위해(?) 방향과 전략을 세우려고 합니다. 게임을 못하는 저는 걱정이 참 많이 되는데요, 즐기는 자를 이길 사람은 없다고 즐겨보겠습니다. 내년엔 어떤 일이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저는 언제나 애정어린 마음으로 저를 응원하려고 합니다.
취업하면서 느낀 점 이걸 뜻밖의 기회라 생각진 말자. 수많은 시간을 준비해 왔으니까 다만 책임감 따위의 진지한 감정이 밀려왔는데, 그건 아마 생애 처음 정식이라 여겨질 만한 기회를 마주하고 있기 때문이겠지 - 멜로가 체질 2화
대학원 면접날을 떠올리며 큰 포부를 안고 제작년 이맘때 쯔음 대학원 입학면접을 보러 왔던 것 같다. 참 알 수 없는 운명처럼 이 분야에 끌려서 여기에 있다. 졸업이 코 앞으로 다가왔는지 날이 차다. 또 운명은 나를 어디로 데려갈까..
불안 돌아보면 별 것도 아닌 일에 뭐가 그렇게 불안했는지, 툭 털고 일어나서 다시 달려야겠다.
오늘이라는 점 과거의 점들이 연결되어 지금의 내가 된거라지. 오늘의 점이 훗날 더 선명한 선을 이루길.
나란놈 유난히 지친 하루는 또 지나가죠 오늘도 수십 번씩 포기할까 했었죠 엊그제 끊었던 담배는 또 물고 있죠 그래 술은 안 마시니까 이렇게 정신승리죠 나는 능력 없고 모자란 그런 약해빠진 놈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가는 놈 도무지 이뤄지지 않을 꿈만을 좇는 바보 같은 놈 그렇게 어떻게든 살아가는 놈 해 뜨고 잠자리에 누우며 생각하죠 그래도 난 괜찮게 살아 모두들 다 이렇게 살아 어떻게 해도 나아지지 않는 기분에 초라한 내 모습에 오늘도 잠 못 들죠 나는 능력 없고 모자란 그런 약해빠진 놈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가는 놈 도무지 이뤄지지 않을 꿈만을 좇는 바보 같은 놈 그렇게 어떻게든 살아가는 놈 나는 누가 보면 음악하는 정말 멋진 놈 그런데 알고 보면 그저 그런 할일 없는 놈 나는 참 끈질긴 놈 나는 참 끈질긴 놈 그..